한국 공포영화 추천 TOP 8 및 다시보기 좌표

요즘 한국 공포영화를 보면 정말 많이 발전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현재까지 작품성을 가지기 위해 수 십 년 간 개봉 된 나름의 명작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1. 곡성

곡성

  • 개봉 : 2016.05.12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나홍진
  • 주연 :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준, 천우희, 김환희

현재 한국 공포영화 탑은 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면 스토리 연기면 연기 마지막 반전이나 떡밥 회수까지… 완벽한 공포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낯선 외지인이 나타나며 마을에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발생하며 의문점을 가지게 되고 오컬트 요소가 포함된 공포영화입니다.

미끼라는 소재를 통해 스토리 진행은 물론 관람객 까지 낚아 버리는 적절한 전개와 반전 요소들은 꽤나 흥미롭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처음 봤을 당시 충격이었던 영화입니다. 여고괴담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공포영화는 전형적인 갑툭튀 클리셰 밖에 없었지만 나홍진 감독은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네요. 마지막으로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는 화룡정점.

2. 사바하

사바하

  • 개봉 : 2019.02.20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장재현
  • 주연 :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한 시골 마을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고 수십 년이 지나 의문의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종교를 조사하던 박목사 이정재는 해당 사건과 쌍둥이 자매가 엮인걸 알아내게 된다. 종교의 시선에서도 적절하게 성경적인 요소들이 풀이 되었고, 이 요소들이 오컬트와 잘 어울어져 납득이 되는 전개로 공포감을 안겨준다.

곡성에서 느꼈던 충격과 공포는 없지만 충분한 공포감과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러닝타임 내내 흥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 검은 사제들

검은 사제들

  • 개봉 : 2015.11.05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장재현
  • 주연 : 김윤석, 강동원

검은 사제들 영화는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마하기 위한 신부들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며 느낀점은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찍기 전에 정말 사전 조사를 열심히 했구나 라고 느꼈다. 심지어 실제 구마 현장에 참여했을 것 같다고도 느끼는 부분이 영화에 잘 표현되었다.

실제로 구마 의식 과정에서 나오는 행위나 장면들이 디테일하게 영화에서 표현되었는데, 이건 실제로 보거나 겪어본 사람만 아는 장면들도 있다. 그만큼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영화에 진심이니 믿고 봐도 걱정없다.

4. 파묘

파묘

  • 개봉 : 2024.02.22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장재현
  • 주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4위로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 벌써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가 차지했다. 그만큼 배우 섭외부터 스토리 및 디테일까지 오컬트 쪽에 강한 인상을 주는 감독인데 이제는 믿고 봐도 될 정도로 훌륭한 한국 공포영화를 선사한다.

이번에도 한국 정서에 맞는 오컬트 요소를 이용해서 공포 소재를 삼았는데, 훌륭한 배우들까지 있어 순식간에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다. 꼭 보시기를…

5. 곤지암

곤지암

  • 개봉 : 2018.03.28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정범식
  • 주연 :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등

개봉 당시 굉장한 화제를 모았던 한국 공포영화 곤지암이다. 실제 대한민국 대표 흉가로 뽑히는 곤지암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관객수는 260만 정도다. 정범식 감독은 기담을 연출했던 감독으로 다큐 느낌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이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평소 흉가나 공포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곤지암 자체는 굉장한 큰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쯤은 봐야할 공포영화가 아닌가 싶다.

6. 알포인트

알포인트

  • 개봉 : 2004.08.20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공수창
  • 주연 : 감우성, 손병호, 박원상, 오태경

한국 공포영화 전설로 꼽히는 알포인트입니다. 다소 스산한 분위기에 반전 요소 까지 있어 많은 관객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줬는데요. 저도 어렸을때 친구들과 보며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있는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 자체로도 재밌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는 더욱 재밌는데요.

실제로 촬영 당시 무서운 현상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 이후 해당 장소는 호텔로 바뀌어 운영 중인데요. 여기서도 다소 무서운 스토리가 있는데요. 호텔로 운영중이어도 사람이 전혀 오질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밤마다 무서운 현상들이 일어나고 투숙객부터 종업원들 까지 모두 귀신을 본다고 하네요ㄷㄷㄷ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7. 장화 홍련

장화 홍련

  • 개봉 : 2003.06.13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김지운
  • 주연: 임수정, 염정아, 김갑수, 문근영

인적이 드문 시골에 두 자매와 새엄마 아빠와 살게 되는데. 첫날부터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며 음산한 분위기에 매혹된다. 두 자매는 기이한 현상과 주위 환경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공포영화로 지금까지도 고평가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소름 돋을 정도이니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오래된 영화지만 한번쯤 보는 것도 좋을듯.

8. 기담

기담

  • 개봉 : 2007.08.01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정식, 정범식
  • 주연 : 진구, 이동규, 김태우, 김보경

기담은 몇 가지 요소들이 어우러져 한국 공포영화 추천으로 자주 올라오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 중간에 나오는 귀신의 소리는 실제로 귀신을 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는 소리가 표현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정말 공포감을 자아낸다. 기담 작품 또한 공포영화 광팬이라면 꼭 거쳐가는 작품이다.